박서준 머리띠 거부 태도 논란,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인사 영상

 

 

 

배우 박서준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 인사 중, 박보영이 건네준 머리띠를 착용하지 않아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무대인사에 참석한 팬이 영화에서 부부를 연기한 박서준, 박보영을 위해 커플 머리띠를 준비했다. 박보영이 먼저 머리띠를 착용한 뒤 박서준에게도 권했지만, 박서준은 헤어 스프레이를 뿌렸다고 손짓하며 머리띠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에 박보영은 한 손에 머리띠를 들고 무대인사에 임했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쓰지 않더라도 받아나 주지, 박보영이 민망했을 것 같다며 박서준의 태도가 무례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대구 무대인사에서 닉 주디 머리띠 준 본인이다"라며 본인이 등판해 해명에 나섰다. 머리띠를 써달라고 부탁한 건 아니었으며, 무대인사가 끝난 후 나가는 길에는 편지도 받고 다른 무대인사에서는 플랜카드도 가져갔다며 팬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한 반박을 했다.

 

끝으로 머리띠를 준 당사자인 본인이 괜찮다며 더 이상 이 일이 언급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에,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드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로 8/9 개봉한다.